“나는 우리 사회가 사람을 바라보는 보편적인 시각과 편견으로부터 벗어나 인간 내면의 본질을 탐색하고 이를 나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다채로운 색감으로 풀어 보고자 한다.”
홍지영은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진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다채로운 색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의 다양한 색감 속 여러 인물들은 인종도, 성별도 명확하지 않은 그저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인다. 모호한 형태, 그리고 색으로만 표현된 가상의 모습과 실제로 보이는 사실적인 모습은 인물의 내면과 외면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