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거주 및 활동
나난(b.1979)은 순수 미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대중들에게 자신의 작업을 소개한다. 꽃을 매개체로 예술 활동을 전개해 온 나난은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나눔과 교감에 있다고 생각하며 삶 속에서 다양한 방식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종이꽃을 만들어 나눔으로써 공공의 안녕과 행운을 상징하는 ‘롱롱플라워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나난은 미술계 시스템과 관객 사이의 인과성이 아닌 불특정 집단군을 상정하여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개인의 공간에 뿌리내린 ‘꽃’은 시각적 향취를 통해 미학적 장치에서 영원함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창출한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Teatime》(이길이구 갤러리, 서울, 한국, 2023), 《Sitcom The Corn E01. Corn Sweet Corn》(서정아트, 서울/부산, 한국, 2022), 《Long Long Time Flower 2021》(서울옥션 강남센터, 서울, 한국, 2021), 《The Pictorial Life》(롯데갤러리, 서울, 한국, 2019) 등이 있으며, 주요 단체전으로는 《DEAR CABINET》(서정아트, 서울, 한국, 2023), 《Sarang: Conversation On Love》(Wellcome Collective, 뉴욕, 미국, 2023), 《A Never Ending Tale》(백아트,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3), 《Spielraum X Phytology_식물의 방》(뮤지엄 산, 원주, 한국 등이 있다.